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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신규확진 최소 35명…삼성전자공장·해커스어학원 불똥
다단계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8일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 사무실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돼 있다. 2020.6.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지속되면서 10일 신규 확진자가 최소 35명 발생했다.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선 군인과 가족이 다수 감염되는 등 소규모 집단발병이 꼬리를 물었다.

10일 각 지방자치단체 발표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8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경기 16명, 서울 14명, 인천 5명 등 최소 35명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별 추가 확진자는 Δ리치웨이 12명, Δ과천 안보지원사 6명, Δ쿠팡 물류센터 5명, Δ양천구 운동시설(탁구클럽) 3명, Δ경기 광주 행복한 요양원 1명, Δ수도권 개척교회 1명 등이다.

또 확진자가 발생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스마트제조동이 폐쇄됐고, 서울 강남역 해커스어학원 강남역 캠퍼스 직원이 확진돼 강남역 해커스어학원 전 건물이 폐쇄됐다.

◇리치웨이 확산 12명 무더기 발생…이중 1명은 자가격리 이탈 

이날도 서울 관악구 소재 건강용품 방판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최소 12명 발생했다.

서울 금천구 독산4동에 거주하는 60세 남성(금천구 20번)은 이날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금천구 19번)를 접촉했다.

경기 수원시 매탄2동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수원 71번)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기 이전에 리치웨이 방문자(관악구 66번)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금천구 독산3동 거주 72세 남성(금천구 21번)도 양성 판정에 앞서 리치웨이 관련 감염자(구로구 43번)를 접촉했다. 금천구는 21번 확진자가 지난 9일 자가격리를 이탈한 것을 확인하고 이 확진자를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10일 질병관리본부 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주요 집단별 누적 확진자 수는 쿠팡 물류센터 144명, 리치웨이 93명,수도권 개척교회 92명, 양천구 운동시설(탁구클럽) 54명, 경기 과천 국군안보지원사령부 5명 등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리치웨이→명성하우징·SJ투자회사·NBS파트너스로 집단발병 꼬리 물어 

리치웨이에서 코로나19가 전염된 명성하우징, SJ투자회사, NBS파트너스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모두는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서울 강남구 명성하우징에 근무하는 동작구 사당5동 거주 60대 남성(동작구 54번)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명성하우징은 앞서 리치웨이를 방문했던 직원으로부터 연쇄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와 광진구에서는 명성하우징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춘천 9번 확진자와 접촉한 20대 여성 두 명(관악구 70번·광진구15번)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수원시에서도 최근 명성하우징을 방문했던 70대 중국인 여성(수원 74번)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리치웨이 관련 확산으로 분류되는 SJ투자회사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양천구 신정 1동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양천구 60번)은 SJ투자회사 관련 확진자인 부인(양천구 59)과의 접촉으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 방문판매업체 NBS파트너스 직원인 광주시 60세 여성(광주 27번)은 이날 확진 판정을 받기에 앞서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강동구 28번)와 접촉했다.

◇쿠팡 관련 5명 확진...딸한테 엄마가, 엄마한테 초등학교 아들 감염

쿠팡 물류센터 발 확진자도 5명 추가 발생했다.

서울 송파구 거주 20세 남성(송파구 52번)은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인 어머니(송파구 47번)와의 접촉으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부평의 한 보험회사 콜센터에 근무하는 56세 여성(인천 296번, 부평 76번)은 이날 확진 판정 전에 회사 동료이자 쿠팡 물류센터에서 투잡을 뛴 인천 170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인천 부평구 부개3동에서는 57세 여성(인천 298번, 부평 78번)이 확진됐다. 쿠팡 물류센터에 근무하다 확진된 딸(인천 191번)의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김포에서도 자가격리 중이던 초등학생(김포 33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로 확진된 어머니(김포 21번)로부터 감염됐다.

경기 광주에서는 어린이집 조리사인 53세 여성(광주 26번)이 신규 확진됐다. 이 여성은 쿠팡에서 전염된 수원동부교회 관련 확진자(수원 58번·어린이집 교사)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었다.

 

 

 

 

 

 

 

 

 

양천구 탁구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9일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2020.6.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양천구 운동시설 확산도 지속…삼성전자 공장으로 퍼질까

서울 양천구 운동시설(탁구클럽) 확진자도 추가 발생했다. 서울 목2동에 사는 20대 남성(양천구 61번)은 운동시설 관련 확진자(양천구 46번)와 접촉 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수원에서는 탁구클럽을 다녀와 코로나19에 확진된 20대 남성(수원 70번)의 부모님(수원 72·73번)이 이날 모두 확진됐다.

우려되는 점은 어머니인 수원 72번 확진자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스마트제조동에서 청소 업무를 담당하는 협력업체 직원이라는 점이다.

삼성전자와 수원시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확진환자 발생으로 스마트제조동을 폐쇄했으며, 이곳에서 일하던 1200여 명의 직원은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또 동선이 겹치는 스마트제조동 직원 200여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자 많았던 광주 행복한요양원에선 사망자도 발생

고령 확진자가 많았던 경기 광주시 행복한요양원에서는 이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사망자도 발생했다.

경기 광주시에 따르면 자가격리 중이던 요양보호사(광주 28번)가 이날 추가로 확진됐다.

아울러 지난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행복한요양원 입소자(광주 20번)이 이날 사망했다. 95세 남성인 이 확진자는 천식과 치매,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하루 전에도 인천 계양구 일가족 확산과 관련해 인천 미추홀구 소재 요양병원 주안해피타운에서 75세 여성 확진자(미추홀구 52번)이 나오면서 이 요양병원이 코호트 격리조치 된 바 있다.

고령층이 많은 요양원·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지난달 29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행복한 요양원'이 폐쇄돼 있다. 2020.5.2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과천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서도 군인 5명·가족 1명 확진

군 관련 확진자도 무더기로 발생했다. 국방부에서는 이날 과천 군사안보지원사령부(안보지원사) 청사에 근무하는 소령 1명(성남 151번)을 포함해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성남 151번 확진자의 가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는 성남 151번 확진 이후 군내 접촉자를 포함 부대원 77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이에 따라 추가로 4명(49세·40세·39세·38세 남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안보지원사 군인 5명은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방역당국 통계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안보지원사 초발 확진자로 의심되는 성남 151번 확진자의 부인(안양 43번)은 이날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11일 오전 0시 통계에 반영될 예정이다.

◇강남역 '해커스어학원' 직원 확진에 건물 폐쇄…감염경로 조사 중

한편 경기 안양시에서는 경기 의왕시에 거주하는 28세 남성(안양 42번)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다만 이 확진자가 서울 강남역 인근의 '해커스어학원' 강남역 캠퍼스 직원으로 밝혀져, 강남역 해커스어학원 전 건물이 폐쇄됐다.

강남역은 유동인구가 많고, 해당 어학원은 활동성이 좋은 젊은 학생들이 많이 찾아 추가적인 감염 확산의 우려가 제기된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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