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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퍼뜨리는 늙은 할아범 잡아라"…경기도 "이만희 고발"(종합)
MBC가 7일 보도한 '폐쇄 명령' 나몰라라..이만희 버젓이 나타나 '활보' 제하의 방송보도 일부 캡쳐 © 뉴스1


(가평=뉴스1) 이상휼 기자,진현권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씨(89)가 식목일인 지난 5일 폐쇄된 가평군 '평화의 박물관' 부지를 무단 출입한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다.

경기도는 이만희 총회장을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이 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폐쇄한 '평화의 박물관' 부지를 출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천지측이 이른바 '평화박물관' 건립공사를 진행하는 땅으로, 이씨의 거처인 '평화의 궁전'에서 직선으로 8㎞ 가량 지점에 위치해 있다.

경기도는 폐쇄시설에 무단으로 들어간 이씨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 조치한다고 7일 밝혔다.

감염병예방법 제47조 제1호, 제49조 1항 2호는 감염병 전파를 막기 위한 일시적 폐쇄조치와 집회 금지 조치를 명할 수 있으며, 이 처분 위반 시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이날 한 방송사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이씨가 수행원 너댓명을 대동하고 가평군 청평리의 폐공장 부지에 들어간 모습이 포착됐다.

이씨는 빨간색 상의에 흰색 자켓을 걸치고 지팡이를 든 채 수행원들과 함께 걸어나왔는데, 이를 목격한 주민들이 "잡야야 한다. 코로나 퍼뜨리는 늙은 할아범"이라고 외치면서 항의하자 이씨는 수행원들과 차량에 올라 떠났다.

주민들은 "이씨가 식목일날 폐공장 부지에 들어가서 나무를 심으라고 지팡이로 여기저기 가리켰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온 국민이 힘들어 하는 와중에 그런 사람(이만희)이 당당하게 다니면서 나무를 심고 있다. 화가 치밀어 오른다"고 토로했다.

신천지측은 '이 곳에 박물관을 건립하겠다'면서 가평군에게 인허가 신청을 했지만 주민 반발로 반려된 바 있다. 이씨의 사후 우상화를 위한 장소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도는 8일 가평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할 방침이다.

신천지측 관계자는 "그날 상황을 자세하게 확인한 게 아니어서 답변할 만한 것은 없다. 확인 뒤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지검은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로부터 고발장을 접수받아 감염병 예방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법상 위반(횡령·배임)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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