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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서 수거한 마스크 160만장 중 71만장만 팔았다(종합)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교육부가 서울·경기·인천지역 학교에서 수거한 마스크를 전량 교육청에 되돌려줬다. 하지만 수거했던 마스크 중 44%만 가져가 일반시민에게 판매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창고에 쌓아뒀다 돌려준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13일 "지난 1일 서울·경기·인천 교육청을 통해 수거한 학교 마스크는 12일부터 반환이 시작돼 이날 각 교육청에 반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전국 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교에서 비축한 마스크 1270만장 가운데 580만장을 수거하겠다고 밝혔다.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공공기관의 마스크를 수거해 일반시민에게 제공하겠다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조치의 일환이었다.

개학이 연기된 동안 긴급돌봄교실에서 10일 동안 사용할 물량과 소규모 학교, 대구·경북지역 학교는 수거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서울·경기·인천지역 학교에서 마스크 160만장을 우선 수거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며 '마스크 돌려 막기', '학교 비축분까지 가져갈 만큼 대책이 없다'는 등 비판이 쏟아지자 중대본은 지난 3일 대구·경북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마스크 420만장을 수거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그러나 교육부가 서울·경기·인천지역 학교에서 실제 수거한 마스크는 원래 계획했던 160만장의 44.3%인 71만장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수거한 마스크 71만장은 공적 판패처인 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판매했다.

교육부는 "미판매 마스크는 사용에 지장이 없지만 개별 분리포장이 되지 않거나 교육청 홍보마크가 찍히는 등 판매조건이 맞지 않아 12일 해당 교육청에 반납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또 "판매된 마스크 전량에 해당하는 만큼 신규 마스크를 농협 평택물류창고에서 각 교육청으로 배송해 13일 오전에 도착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돌려받은 마스크를 교육지원청을 통해 일선 학교에 배분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청에서 분류해서 주말쯤 학교에 보낼 것 같다"라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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